<아양뷰(아양기찻길) 및 평화시장 일원 도시환경 활력 방안 제언>

안녕하십니까?
경제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주형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오세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서민이 잘 사는 멋진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배기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금호강을 가로질러 있는 아양뷰(아양기찻길)와 대구의 관문로인 아양로에 접해 있는 대구의 대표적 먹방거리인 평화시장 일원의 도시환경 활력 방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아양뷰는 대구의 건축물로서는 드물게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구시에서 선정하는 대구야경 베스트 5로 앞산전망대, 디아크, 수성못, 송해공원과 같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아양뷰를 포함한 아양기찻길은 금호강으로 가로 막혀 있던 신암동(강서지역)과 지저동(강동지역)을 연결하는 보행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우리 동구의 관광자원으로서도 손색이 없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러워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양뷰에 입점해 있던 2군데 커피임대업체 중 한곳이 그만두게 됨에 따라 빈공간이 생겼고, 처음 건설할 때 만들었던 디지털교량박물관과 전광판 등 기타 시설물들이 작동되지 않으며, 청소 등 기타 건축물 관리도 처음 준공되었을 때와 비교하여 미흡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아양뷰를 처음 계획하고 건설될 때와 같이 ‘폐철교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다시 한번 시도하여 아양뷰(아양기찻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기 위하여 전국적으로도 희소한 강물이 발아래 흐르는『아양뷰 작은 도서관』을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신암동 지역에 있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과 비교하여 도서관이 부족한 지저동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도서관과의 업무 시너지 효과도 가져오고 아양뷰(아양기찻길)를 다시 한번 대구의 관광명소로 재도약 시킬 수 있는 도시환경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재생사업이 될 것입니다. 


아양뷰에 들어설 작은 도서관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도서를 비치하기 보다는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동화집, 만화책 등을 비치토록 하고, 독서를 할 수 있는 자리도 창밖의 멋진 금호강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아양뷰 입구 배수펌프장 공원에 식재되어 있는 나무 가지가 대부분 잘려 곧 죽을 것 같은 느티나무 세 그루를 교체하는 등의 공원을 재구조화 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다음은, 신암1동 아양로와 접해 있는 평화시장 일원의 노점상은 도시미관상 별로 유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먹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화시장 닭똥집거리의 활성화에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수년 내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수성구민운동장에서 이시아폴리스간)이 파티마병원을 거쳐 대구공고네거리를 지나가기 때문에 평화시장 아양로에 있는 노점상 문제는 언젠가는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장기적인 시각에서 노점상과 시장상인,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이러한 사안을 다루기 위하여 동구청이 주축이 되어『평화시장 일원 도시환경 활력 재생 공론화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즉, 평화시장은 동구의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특정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점포가 매우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장사를 하지 않는 공실인 점포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화시장 인근 아양로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는 노점상과 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시장상인 및 지역주민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솔로몬의 해법 같은 묘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관계되시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방안을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나 분명하게 언급할 수 있는 것은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대부분 지역주민들은 힘없고 노약한 분들이기 때문에 강제성을 띄면서 물리력을 동원해서 단속 위주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이 지난 2018년 12월 5분 자유발언한 것에 덧붙이면 기상대기념공원 주변 지역을 주민들이나 평화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평화시장에서 기상대기념공원까지(아양로 9길과 평화로) 설치되어 있는 보안등을 디자인이 멋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고, 금년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인 2차 기상대기념공원 조성 사업도 1차 조성 때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인간친화적인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치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