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이연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오세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8월 무더운 날씨에도 동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던 배기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유원지로 지정되어 오래전부터 대구시민들의 여가활동에 기여한 동촌유원지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역동성을 높여 활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동촌유원지는 1960년대부터 유원지로 지정되어 유람선(오리배)과 구름다리, 그리고 위락시설(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어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였으나, 금호강 위에 설치되어 있던 구름다리가 철거되고, 유람선(오리배)과 위락시설도 수성못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시설과 비교하여 뒤떨어짐으로 인해 동촌유원지 만이 가지고 있던 비교우위 장점들이 서서히 없어졌습니다.
또한 2004년 이후에는 동구의 문화예술을 창도하는 아양아트센터가 동촌유원지에 들어섬으로 인해 동촌유원지 주변지역은 수많은 식당가가 형성되어 먹거리타운으로 변모되었으나, 아직까지 동촌유원지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역동성)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동촌유원지와 아양아트센터가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양아트센터의 역할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즉, 아양아트센터의 비전 및 목표가 명품공연 제작 및 유치를 통한 동구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지만, 아양아트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주민들이 아양아트센터로 인해 문화적 힐링도 하고, 동촌유원지 주변의 음식점과 상가들도 아양아트센터의 문화기부로 인해 상권도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별다른 구경꾼이 없이 아양아트센터 입구 야외공연장에서 생활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하고 있는 버스킹 공연을 금호강이 보이는 동촌유원지 수변공원에서 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하천법 등에 의해 금호강 수변공원에 공연장 설치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 버스킹을 하고 있는 장소보다는 관람객들이 많을 것이고, 동촌유원지의 상권 활성화에도 더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동촌유원지 입구 좌측 효목동 1040번지 일원에 조성 중에 있는 주차장을 당초 계획대로 금년 10월경 준공하도록 하고, 주차장 운영도 동촌유원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즉, 현재 동촌유원지 입구 우측에 조성되어 있는 기존 주차장은 동촌유원지를 방문하는 사람들보다 장기간 출장이나 시외곽지에 있는 골프장 등에 운동하러 가는 사람들이 만나 승용차 한 대로 이동하고 다른 승용차는 주차해두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주차장 시설을 조성해두었다 하더라도 관리가 미흡하면 동촌유원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의미가 퇴색하기 때문에 민간위탁 운영주체 결정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대구시 자연재난과(하천계획팀)에서 추진 중에 있는 동촌유원지에서 화랑교 아래를 거쳐 인터불고호텔 금호강 옆으로 해서 팔현마을까지 연결되는 1.5㎞ 자전거 산책길이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대구시 등을 대상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길이 완성되면 상대적으로 동촌유원지 서편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된 동편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